영국에서 "Fast Car"는 Tracy Chapman의 전설적 곡이다. 하지만 2016년, 젊은 DJ Jonas Blue는 그 곡을 커버했고, 그 커버는 전 세계적인 스트리밍 히트가 된다. 'Rise'는 2018년의 곡이고, 이 곡은 Jonas Blue의 진정한 대표곡이 되었다. 따뜻한 신스, 비상하는 비트, 그리고 "현실이 시궁창이어도 난 날아오를거야"라는 가사 한 줄로, 그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의 위로자가 되었다.

Jonas Blue DJ performing
'Rise'는 2018년 발매된 곡으로,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수억 건을 기록했다.

Guy James Robin에서 Jonas Blue로

Jonas Blue는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난 Guy James Robin이라는 실명을 가진 DJ이자 프로듀서다. 그가 처음 "Jonas Blue"라는 무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 그는 단순한 신인 DJ에 불과했다. 런던의 클럽 씬에서 비트를 만들고 사람들을 춤추게 했다. 하지만 그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캔버스였다.

그의 돌파구는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2015년, 그는 Tracy Chapman의 "Fast Car"를 일렉트로닉 팝 스타일로 리메이크했다. 원곡은 포크 발라드였지만, 그의 버전은 신스와 신더팝 비트가 더해진 완전히 다른 곡이 되었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서 이 곡은 바이럴되었고, Jonas Blue는 갑자기 전 세계인의 이름이 되었다.

"'Fast Car'는 절망의 곡이야. 하지만 내가 그것을 리메이크한 것은, 그 절망 속에서도 무언가 아름답고 희망찬 것이 있다고 믿었거든."
— Jonas Blue, 2016년 인터뷰

'Rise'의 탄생

"Fast Car"의 성공 이후, Jonas Blue는 자신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가 원했던 것은 '희망의 음악'이었다. 2018년, 그는 'Rise'를 발매했다. Jack & Jack (Jack Johnson과 Jack Gilinsky)를 참여시킨 이 곡은, 제목 그대로 '상승'의 주제로 일관되었다.

가사는 직설적이었다: "When I'm down in my lowest place/ Will you take me by the hand?" (내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손을 잡아줄래?) 그리고 후렴구: "I will rise up high/ Like a bird in the sky/ I will do what it takes/ Till I touch the sky" (나는 높이 솟아올라/ 하늘의 새처럼/ 하늘에 닿을 때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거야).

400M+
Combined Streams
British
Most-Streamed Artist
2018
Released

신스 팝의 따뜻함

Jonas Blue의 특장점은 일렉트로닉 뮤직을 '춥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많은 신스 팝과 일렉트로닉 뮤직은 의도적으로 '거리감 있는' 음향을 추구한다. 하지만 Jonas Blue의 'Rise'는 신스 악기들을 사용하면서도, 따뜻하고 아늑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는 그의 "Ease My Mind"(2014)나 "Don't Let Me Down"(2015) 등의 곡들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이었다.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의 틀 속에서도, 그는 항상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이것이 그를 다른 DJ/프로듀서들과 구분 지었다.

영국 DJ의 세계적 위상

Jonas Blue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는 아티스트들 중 한 명이 되었다. 2018년 기준, 그는 스포티파이에서 수십억 번의 스트림을 기록했고,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음악은 한국의 학생들도 즐겨 들었다. 밤샘 공부할 때, 또는 부부 싸움 후 혼자 방에서 울 때, 사람들은 Jonas Blue의 곡들을 켰다.

흥미롭게도, Jonas Blue는 그래미상이나 주요 어워드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영향력을 줄이지는 못했다. 스트리밍 시대에서, 음악의 가치는 상과 상관없이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듣는가'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음악은 누군가를 위한 것이어야 해. 내 음악이 누군가의 힘든 날을 조금 더 견딜 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해."
— Jonas Blue, 2019년 인터뷰

일렉트로닉 팝의 영원한 테마

'Rise'의 성공은 일렉트로닉 뮤직이 결코 '춥거나 거리감 있는' 장르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따뜻한 신스, 비상하는 비트, 그리고 희망찬 가사가 결합되면, 그것은 전 세계인의 심장을 움직일 수 있다.

지금도 스포티파이의 "Chill" 또는 "Focus" 플레이리스트에서 Jonas Blue의 곡들을 찾을 수 있다. 그의 음악은 배경음악이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의 배경이 되어있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팝 아티스트의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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