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뉴저지에서 온 세 명의 전자음악 제작자들이 하나의 노래로 세계 차트를 정복했다. Cash Cash라는 이름 자체가 그들의 열망을 담고 있다. 돈이 없어서 지은 이름이었다. 하지만 "Take Me Home"은 그들을 세계 무대로 이끌었고, Bebe Rexha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EDM 팝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냈다.

세 명의 꿈이 만난 곳
Cash Cash는 형제인 Jean Paul Makhlouf와 Alex Makhlouf, 그리고 Samuel Frisch로 구성된 뉴저지 기반의 DJ 듀오(후에 트리오)다. 밴드명 "Cash Cash"의 유래는 그들의 초창기 현실을 반영한다. 음악 활동 초기에 자금이 부족했던 이들은 자조적으로 자신들의 그룹명을 "돈 돈"이라는 뜻의 "Cash Cash"로 지었다. 이는 단순한 밴드명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성공을 원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였다.
"Take Me Home"은 그들의 두 번째 EP인 "Overtime"과 네 번째 정규 앨범 "Blood, Sweat & 3 Years"에 수록된 곡으로, 2013년 7월 15일에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배포되었다. 이 곡은 Cash Cash의 역사에서 가장 높은 차트 순위를 기록한 싱글이 되었고, 영국과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호주에서는 탑 10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는 전자음악이 대중음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Cash Cash 인터뷰
Bebe Rexha와의 완벽한 화학작용
당시 Bebe Rexha는 아직 "Meant to Be"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 전이었다. 그녀는 송라이터와 백업 보컬로서 음악 업계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었고, Cash Cash는 그녀의 목소리가 자신들의 EDM 곡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정확한 선택이었다. Rexha의 감정 어린 보컬과 Cash Cash의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가 결합되면서, 세련되면서도 대중적인 EDM 팝이 탄생했다.
2013년은 EDM의 황금기였다. 이 시점에 에드 쉬란, 더 위켄드, Calvin Harris 등의 아티스트들이 전자음악과 팝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있었다. "Take Me Home"은 바로 이 트렌드의 한 중심에 있었다. 멜로디 중심의 구성으로 라디오 친화적이면서도, EDM의 정통성을 잃지 않은 이 곡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직 비디오와 리믹스의 성공
2013년 12월 18일에 공개된 "Take Me Home"의 뮤직 비디오는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화려한 영상미와 젊고 신선한 에너지로 유튜브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곡이 여러 아티스트들의 리믹스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다. The Chainsmokers를 비롯해 Feenixpawl과 다른 프로듀서들이 각자의 해석으로 이 곡을 재구성했고, 각각의 리믹스는 원곡과는 다른 매력으로 클럽과 라디오를 점령했다.
EDM 팝의 새로운 정의
2013년의 "Take Me Home"은 단순한 히트곡이 아니었다. 이것은 EDM이 어떻게 주류 음악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복잡한 비트와 신스, 그리고 애정 어린 보컬이 결합되면서 클럽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자연스럽게 수용될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 Cash Cash는 이 곡으로 국제적 무대에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했고, 뉴저지의 세 청년은 더 이상 "돈 없는 꿈꾸는 자들"이 아닌 성공한 프로듀서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