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음악 산업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목격했다. 극과 극이 만난 것이다. Owl City는 신스팝과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알려진 프로듀서이자 싱어였고, Carly Rae Jepsen은 보이밴드풍의 팝으로 유명했다. "Good Time"은 이 두 아티스트가 협력하여 만든 곡으로, 결과적으로 둘 다 "원히트 원더"의 낙인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이것은 피쳐링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Owl City와 Fireflies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Owl City(실명: Adam Young)는 2010년 "Fireflies"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신스팝과 퓨처팝의 경계에 있는 이 곡은 매우 중독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성공의 대가는 혹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Adam Young을 "Fireflies의 그 사람"으로만 기억했고, 그 이후의 음악들은 주목받지 못했다.
비슷한 상황에 있던 아티스트가 Carly Rae Jepsen이었다. 2011년 "Call Me Maybe"로 국제적 성공을 거둔 그녀도, 한 곡의 아티스트로 낙인찍히는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 두 아티스트가 2012년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한 것은, 따라서 전략적 선택이기도 했고, 창의적 도전이기도 했다.
"Good Time을 함께 만들면서, 우리는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그리고 그게 우리의 강점이었어."— Carly Rae Jepsen
완벽한 프로덕션
"Good Time"의 프로덕션은 매우 정교하다. Owl City가 만든 신스와 비트는 매우 상큼하고 경쾌한 반면, Carly의 보컬은 따뜻하고 사람냄새가 난다. 이 두 요소가 만나면서, "행복한 여름"의 기분을 완벽하게 표현한 곡이 탄생했다. 또한 곡의 구성이 매우 직관적이어서, 라디오에서도 쉽게 소비될 수 있었다.
음악 구조적으로 보면, 후렴부의 "This could be good for me and you"는 매우 훅이 강한 부분이다. 단순하지만 반복성이 뛰어나고, 동시에 멜로디가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Carly의 목소리는 이 부분에서 고음역대를 유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들린다. 이것은 그녀의 성량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피쳐링의 가치
"Good Time"은 피쳐링이 가져야 할 이상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주 아티스트와 피쳐링 아티스트가 동등한 위치에서 곡을 이끌어나간다. Owl City의 신스는 백그라운드에만 있지 않고, 곡의 주요 소리로 활용된다. 동시에 Carly의 보컬도 단순한 피처가 아니라, 곡의 감정적 중심을 차지한다.
결과적으로 "Good Time"은 두 아티스트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Owl City는 "Fireflies" 이후 처음으로 국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Carly Rae Jepsen도 "Call Me Maybe" 이외의 곡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것이 바로 2012년 팝 음악의 가장 현명한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평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