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2011, Sia recorded a vocal guide for David Guetta, never expecting it to be the final version. But Guetta heard the raw power in her voice and released it as-is. 'Titanium' became a global phenomenon, launching Sia's unprecedented career as a faceless pop star—singing to the world with her face hidden.

Sia performing
2011년 발매된 "Titanium"은 Sia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으며, 5개 국가의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작사가에서 팝스타로의 변신

Sia는 2010년대 초반, 작사로만 유명했다. "We Found Love"(Rihanna), "Pretty Hurts"(Beyoncé), "Double Bubble Trouble"(Trouble) 등을 작곡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놓길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수줍음이 많았고, 무대 공포증(stage fright)이 있었다. 때문에 보컬 가이드는 일반적으로 "임시"였다.

하지만 David Guetta와 프로듀서 Nick van de Wall이 그녀의 보컬을 들었을 때, 그들은 즉시 그것의 힘을 알아차렸다. Sia의 목소리는 희소하고, 감정적이고, 거의 원시적인 강력함을 가지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Titanium"의 보컬은 처음부터 끝까지 Sia의 임시 가이드였다. 정식 보컬 자리로 다시 녹음되지 않았다.

"나는 이 곡이 이렇게 큰 곡이 될 줄 몰랐어. 단지 가이드 보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최종 버전이 되었어."
— Sia Furler, 2012년 인터뷰

EDM의 팝 침범

2011년은 Electronic Dance Music이 대중음악의 중심으로 올라오던 해였다. David Guetta는 2009년 "Poker Face"(Lady Gaga와의 콜라보)로 첫 주목을 받았지만, "Titanium"은 훨씬 더 광범위한 청중에게 도달했다. 이 곡은 단순한 "댄스 트랙"이 아니었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감정적인 가사가 결합된 팝-EDM 하이브리드였다.

"Titanium"의 프로덕션은 최첨단 EDM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Sia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도록 배치되었다. 신스 비트가 그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고, 그 결과는 하나의 "불멸성"이었다. 가사 "I'm breaking through the clouds / I'm living after midnight" (나는 구름을 뚫고 나가 / 나는 자정 이후를 산다)는 마치 누군가가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몸짓으로 들렸다.

1B+
Spotify Streams
2011
Released
5 Countries
Chart Toppers

Sia의 얼굴 없는 스타덤

"Titanium"의 성공은 Sia에게 완전히 새로운 문제를 가져다주었다. 그녀는 이제 팝 스타였지만, 무대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공연에서 자신의 얼굴을 등으로 돌리거나, 머리로 가렸다. 이것은 처음엔 모순으로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소리이면서도, 누구도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얼굴 없는 스타덤"은 Sia의 브랜드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인식했고, 그녀의 미스터리한 이미지는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그녀는 그 후 "Chandelier" (2014), "Elastic Heart" (2014) 등 연달아 히트곡을 배출했고, 모두 같은 스타일—그녀의 얼굴을 숨기면서도 그녀의 목소리로 세상을 사로잡는—을 유지했다.

글로벌 차트 침략

"Titanium"은 2011년 출시 직후 전 세계 차트를 점령했다. 미국 빌보드 Hot 100에서 1위,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Titanium"은 K-pop의 댄스 뮤직에 영감을 주었고, EDM 문화를 대중화시킨 주역이 되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 곡이 공개된 이후, Sia는 수많은 다른 아티스트들을 위해 곡을 작곡했으며, 모두 그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Cheap Thrills"(Sia 자신), "Greatest" (Sia), "I'm Still Here" (라라랜드 soundtrack) 등 이후의 곡들도 괜찮았지만, "Titanium"의 영향력과 아이콘 지위는 비교할 수 없었다.

"나는 내 목소리를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내 얼굴을 숨기고 싶다."
— Sia, 2015년 인터뷰

우연과 천재의 결합

"Titanium"의 전체 역사는 음악 제작의 "우연"과 "천재성"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보여준다. David Guetta가 Sia의 보컬 가이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 곡은 완전히 다른 곡이 되었을 것이다. 만약 Sia가 다른 가수를 위해 가이드를 녹음하지 않았다면, 세상은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Titanium"은 단순히 음악 산업의 "실수"가 아니라, 음악 산업의 "기적"이었다. 작사가가 스타가 되고, 스타가 얼굴을 숨기고, 그것이 오히려 더욱 매력적인 현상으로 작용하는—이 모든 것들이 "Titanium"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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